삼성 레예스,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조기 강판… “상태 확인 중” 그래도 10승 요건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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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레예스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3으로 1점 앞선 6회 투구를 하던 중 김도영 타석 때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했다.
삼성 관계자는 "투구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통증이 발생했다. 현재 치료하며 상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예스는 시즌 22경기에서 122⅓이닝을 던지며 9승4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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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삼성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못 던져서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부상에 중도에 투구를 포기했다.
레예스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3으로 1점 앞선 6회 투구를 하던 중 김도영 타석 때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닝파트에서 상태를 확인했으나 결국 레예스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레예스는 이날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사유는 발목 통증 때문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투구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통증이 발생했다. 현재 치료하며 상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1회 나성범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이후 소크라테스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구자욱이 공을 뒤로 흘리며 단타가 3루타로 이어졌다.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김선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회에만 3점을 뺏겼다.
그러나 타선이 2회 3점을 도로 뺏어오며 레예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레예스는 2회부터 5회까지는 1점도 실점하지 않으며 리그 최강이라는 KIA 타선을 잘 상대했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도 김도영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역시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4회에는 1사 후 김선빈에게 내야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견제로 1루 주자 김선빈을 잡아냈다.
4-3으로 앞선 5회에는 1사 후 이창진에게 우중간 2루타, 박찬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최원준을 1루 땅볼로 유도하는 동시에, 3루와 홈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멈춰 있다 뒤늦게 홈으로 뛰어든 3루 주자 이창진을 홈에서 잡아내고 실점하지 않았다.
승리투수 요건은 채운 가운데 레예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 김도영을 상대했다. 하지만 3구를 던진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레예스는 심판진에 트레이닝파트 호출을 부탁했고, 몇 마디 대화를 나눈 끝에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은 우완 이승현이 급히 마운드에 올라 레예스의 뒤를 이었다. 이승현이 6회를 실점 없이 정리해 레예스의 공백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예스는 시즌 22경기에서 122⅓이닝을 던지며 9승4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초반은 불안했지만 중반 이후 안정감이 부쩍 좋아지며 힘을 냈다. 근래 들어서는 구속까지 뚜렷하게 올라오며 경기력의 기대감을 걸게 했다. 다만 이날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를 완결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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