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 사우디 안 간다!...'2년 재계약+연봉 최고 수준' 합의

김아인 기자 2024. 8.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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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연관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브루노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새로운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유효하며, 2028년 6월 이후 시즌에 대한 옵션도 포함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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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연관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브루노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새로운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유효하며, 2028년 6월 이후 시즌에 대한 옵션도 포함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브루노는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다가 2020년 2월 맨유에 합류했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인 그는 4년 넘게 맨유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뛴 선수 중 하나였다. 맨유에서만 234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을 맡았다. 그는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48경기에서 15골 13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에도 올랐다.


어느덧 30세를 바라보고 있는 브루노. 최근 이적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이 연결됐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거란 추측도 존재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브루노의 이적을 위한 1억 5000만 유로(약 2242억 원)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브루노가 합류한다면 연간 7000만 유로(약 1040억 원)~8000만 유로(약 119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거액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유가 팀의 핵심 브루노를 보내 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를 팀의 핵심 멤버로 보고 있으며, 그를 남기고 싶어했다. 브루노 역시 자신의 미래는 맨유에 있을 거라고 언급했지만, 중동 클럽들이 워낙 거금을 들여 선수를 유혹하기 때문에 브루노의 미래가 불투명했다.


유로 2024가 끝나면, 브루노와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구단은 그의 현재 계약이 2026년에 만료되고 12개월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브루노는 지난 6월부터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유로 2024 일정을 소화했고, 최근엔 팀에 복귀해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렀다.


결국 맨유와 재계약을 합의할 예정이다. 맨유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조건도 포함된다. 로마노 기자는 “연봉은 맨유에서 최고 수준을 받게 된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기 전에 모든 것이 완료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브루노의 연봉은 약 1250만 파운드(약 220억)로 맨유 내 5~6위 정도에 해당한다. 1위는 카세미루의 약 1820만 파운드(약 310억)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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