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으로 잃은 '아들의 꿈'...도암음악콩쿠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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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인재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예술고등학교가 개교 7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 음악 콩쿠르를 열었습니다.
이대봉 서울예술학원 이사장의 호를 본뜬 도암음악콩쿠르는 예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무대로 지난 6일부터 오늘(11일)까지 본선과 결선을 치렀고, 피아노, 현악, 성악 등 4개 부문에 초중고생과 대학생 등 8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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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인재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예술고등학교가 개교 7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 음악 콩쿠르를 열었습니다.
이대봉 서울예술학원 이사장의 호를 본뜬 도암음악콩쿠르는 예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무대로 지난 6일부터 오늘(11일)까지 본선과 결선을 치렀고, 피아노, 현악, 성악 등 4개 부문에 초중고생과 대학생 등 8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결선에 오른 12명 가운데 전체 대상은 첼로 연주를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조성진, 임윤찬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 콩쿠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대봉 이사장은 1987년 당시 서울예고 2학년이던 막내 아들이 학교 폭력으로 숨진 뒤 가해 학생들을 용서하고 재정난에 처한 학교법인을 인수해 국내 최고의 예술학교로 성장시킨 인물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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