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성승민, 女 근대 5종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극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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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의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3위로 들어와 합계 1441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성승민은 3위로 마지막 파이널 레이저런을 1위 프랑스 선수에 비해 31초 늦게 시작하게 됐다.
성승민은 한국 근대 5종 여자 선수 최초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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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근대 5종의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3위로 들어와 합계 1441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올해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개인전 준우승을 달성해 현재 여자부 세계랭킹 1위였다.
성승민은 이날 열린 승마에서는 300점 만점, 펜싱에서 225점, 수영에서 288점을 얻어 합계 813점으로 3위로 마지막 레이저런을 뛰게 됐다. 승마 공동 1위, 수영에서 전체 2위였지만 펜싱에서 7위였던 것이 아쉬웠다. 이로써 성승민은 3위로 마지막 파이널 레이저런을 1위 프랑스 선수에 비해 31초 늦게 시작하게 됐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는 전체 6위의 성적으로 1위에 비해 1분1초 늦게 레이저런을 시작했다.
총을 쏘고 달리는 레이저런에서 결승선에 도달하는 순위대로 근대 5종 순위는 결정된다.
성승민은 3위로 첫 번째 레이저건을 마쳤다. 1위와는 약 28초차. 반면 김선우는 6위로 출발해 10위로 밀렸다. 1위와는 1분2초차.
두 번째 레이저건에서 성승민은 프랑스 선수를 넘어 2위로 치고 올라섰다. 이후 달리기에서 다시 3위로 처졌지만 2위 바로 뒤에서 달렸고 3번째 사격지점에 들어섰다. 3번째 사격에서도 순위변동없이 곧바로 2위 바로 직후에 끝내 달렸고 2위 바로 뒤에서 계속 달렸다. 2100m지점에서 1위와 14초차이 3위였던 성승민. 4위와 성승민은 28초차이일 정도로 사실상 1,2,3위는 정해진 상황이었다.
마지막 레이저건 사격지점에 들어섰고 성승민은 3위를 계속 유지했고 결국 결승선에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선우는 8위로 들어왔다.
한국의 올림픽 여자 근대 5종 역대 최고성적은 11위였다. 성승민은 한국 근대 5종 여자 선수 최초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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