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노래, 유세에 쓰지마"…셀린 디옹, 트럼프에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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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히트곡이 쓰인 것에 대해 '무단 사용'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디옹 측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명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래 사용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에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해 비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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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사용 공식 승인하거나 지지한 적 없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56)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히트곡이 쓰인 것에 대해 ‘무단 사용’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디옹 측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명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래 사용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디옹 측은 “셀린 디옹과 음반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캐나다‘는 몬태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JD 밴스의 선거 유세에서 셀린 디옹의 ’마이 하트 윌 고 온‘영상과 녹음, 공연 및 초상의 무단 사용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이런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승인받지 않았으며, 셀린 디옹은 어떠한 유사 사용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진심으로. 그 노래를?(AND REALLY. THAT SONG?)”이라고 덧붙여 배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를 선거 유세에 사용한 것이 적절한 지를 꼬집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에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해 비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0년대 결성된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은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초 맨‘(Macho Man)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무단으로 사용하자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노래를 계속 사용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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