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곽범·김남일 뒷담화에 "맞아, 나의 실수였다" 쿨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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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과 김남일이 안정환의 뒷담화를 하다가 안정환에게 들켰다.
이날 패배 요인을 분석하던 중, 곽범과 김남일 코치가 안정환이 없는 자리에서 안정환의 뒷담화를 하는 영상이 나왔다.
영상 속 김남일은 "재환이를 뺐어야 했다. 그날 정환이 형이 실수했다. 범이를 좀 일찍 넣었어야지"라고 했고 곽범은 "곽진짜로서 말씀 드리자면 내려앉는 전술일 때는 투톱 체제로 했어야 했다"라며 안정환의 전술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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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곽범과 김남일이 안정환의 뒷담화를 하다가 안정환에게 들켰다.
11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뉴벤져스'가 재창단 후 첫 패배에 대한 요인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패배 요인을 분석하던 중, 곽범과 김남일 코치가 안정환이 없는 자리에서 안정환의 뒷담화를 하는 영상이 나왔다. 곽범은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나 이때 말실수한 것 같은데"라며 당황했다. 영상 속 김남일은 "재환이를 뺐어야 했다. 그날 정환이 형이 실수했다. 범이를 좀 일찍 넣었어야지"라고 했고 곽범은 "곽진짜로서 말씀 드리자면 내려앉는 전술일 때는 투톱 체제로 했어야 했다"라며 안정환의 전술을 비판했다.
영상 속 자신을 보며 곽범은 "조용히 해, 이놈아"라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영상이 끝나자 안정환의 눈치를 보던 곽범은 "다른 사람들도 다 얘기했다"고 변명했다. 안정환은 곽범에게 "어떻게 하자고?"라고 되물었다. 이에 곽범은 "저때 폭염이어서 제가 정신을 (놓은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샀고, 김남일은 "너무 더워서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공감했다. 안정환은 "맞아, 나의 실수도 있었다"며 비판을 쿨하게 인정했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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