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부산 문화격차 해소 앞장”

김미희 기자 2024. 8. 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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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문화지형은 '동고서저' 현상이 심합니다. 동부산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이뤄지면서 문화생태계도 서부산이 열악하다는 의미입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데 행정문화위원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행정문화위원장인 송상조(서1·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화예술 관광 체육 등의 분야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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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 <3>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

- “부산콘서트홀 등 지속적 관심
- 내년 전국체전 시설 정비 지원”

“부산의 문화지형은 ‘동고서저’ 현상이 심합니다. 동부산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이뤄지면서 문화생태계도 서부산이 열악하다는 의미입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데 행정문화위원회가 앞장서겠습니다.”

부산시의회 송상조 행정문화위원장이 상임위원장 취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행정문화위원장인 송상조(서1·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화예술 관광 체육 등의 분야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부산의 문화예술 관광정책 체육 분야 등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상임위다.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서 의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 상임위로 주목받았다.

그는 “부산의 동서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지표조사와 근거리 문화권 보장을 위한 소극장 활성화, 대학생 예술활동 지원, 장애예술인의 접근성 향상 등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중요한 현안 사업이 산적해 있다. 송 위원장은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내년과 2026년에 각각 개관할 예정이고,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유치도 진행 중”이라며 “향후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문화시설이 계획대로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달 부산시가 제출한 ‘세계적 미술관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

내년에는 부산에서 25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송 위원장은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시설 정비는 물론 관련 인프라를 제대로 갖춰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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