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kg '번쩍'… '메달 청신호' 박혜정, 여자 81kg 이상급 인상 2위[파리 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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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이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인상에서 2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박혜정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
장미란은 여자 최중량급 기준이 75kg 이상이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역도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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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이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인상에서 2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박혜정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 인상에서 131Kg을 들어 올려 리원원에 이은 전체 2위로 인상을 마무리했다.
박혜정은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81kg 이상급 강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박혜정이 금메달을 땄던 이 시기에는 여자 최중량급 최고 강자인 리원원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원원은 세계 신기록(335kg), 올림픽 신기록(320kg), 주니어 신기록(322kg)을 모두 갖고 있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하지만 박혜정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한국 선수 중 여자 역도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장미란이 유일하다. 장미란은 여자 최중량급 기준이 75kg 이상이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역도 역사를 새로 썼다. 박혜정은 이 역사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결승전에 나섰다.
박혜정은 인상 1차시기에서 123kg을 시도했다. 완벽한 자세와 함께 깔끔하게 바벨을 들어올리며 1차시기를 성공했다. 2차시기에선 127kg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도 흔들림없이 가볍게 바벨을 들어올리며 리원원이 등장하기 전 중간 합계 1위에 올라섰다.
이에 리원원이 등장해 1차시기에서 130kg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박혜정은 3차시기에서 131kg을 적었다. 이어 마지막 3차시기에서 131kg 바벨을 들어올리며 주춤했지만 끝까지 버티며 극적으로 131kg을 성공했다.
이에 리원원은 인상 136kg급을 2차시기에 들어올려 다시 1위로 올라섰다. 3차시기는 기권을 했다. 박혜정은 인상을 2위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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