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기리시마산서 지진활동 증가…미세 흔들림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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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부 기리시마산에서 지난 8일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 활동이 증가했다.
한 기상청 관계자는 NHK에 기리시마산과 최근 미야자키현 지진의 관련성에 대해 "(기리시마산)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시점이 규모 7.1의 지진과 같아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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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 남부 기리시마산에서 지난 8일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 활동이 증가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기상청은 최근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의 경계에 있는 기리시마산 가라쿠니다케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32분에도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해 진도 1의 경미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다만 인근의 일부 화산 지형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산 활동의 변화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기상청은 기리시마산의 분화 경계 상황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활화산인 만큼 작은 규모의 분화가 돌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 기상청 관계자는 NHK에 기리시마산과 최근 미야자키현 지진의 관련성에 대해 "(기리시마산)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시점이 규모 7.1의 지진과 같아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일에는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난카이 트로프(해저 협곡)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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