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트럼프에 항의…“타이태닉 주제곡 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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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롭지 않은 해리스의 돌풍에 더해 트럼프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났습니다.
세계적 팝가수 셀린 디옹에게 공식 항의를 받았는데, 이번엔 유세 현장에서 튼 노래가 문제였습니다.
이어서,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유세에 셀린 디옹의 노래가 나온 건 본격적인 연설이 시작되기 전이었습니다.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해 여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방영되던 가운데 셀린 디옹의 노래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셀렌 디옹의 히트곡인 영화 '타이태닉'의 삽입곡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셀린 디옹 측은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소속사가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트럼프 측은 어떤 경우에도 노래의 사용을 승인받지 않았고, 셀린 디옹은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노래 사용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배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의 주제곡이, 선거 유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듯한 의견도 담았습니다.
셀린 디옹은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정치적 성향 차이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린 디옹은 2022년 희소 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을 공개하며 1년 7개월간 무대에 오르지 못 하다, 지난달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깜짝 공연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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