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리 직항 띄워라…에어부산 “10월 취항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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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 될 부산~발리 노선 취항 시점에 관심이 뜨겁다.
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5월 운수권 확보(국제신문 지난 5월 27일 자 2면 보도)에 성공한 부산~발리 노선은 오는 10월 초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전인 9월 취항을 계획하고 승무원 채용 등 준비를 마쳤으나 현지 공항 슬롯 확보와 조업 계약 등 관련 업무가 늦어졌다"며 "내부적으로는 10월 초 운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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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슬롯확보 등에 9월서 순연
- 자카르타행은 내년 상반기 예상
김해국제공항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 될 부산~발리 노선 취항 시점에 관심이 뜨겁다. 애초 이르면 다음 달 운항 시작이 예상됐으나 인도네시아 현지 제반업무 등이 지연되면서 현재로서는 10월 초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5월 운수권 확보(국제신문 지난 5월 27일 자 2면 보도)에 성공한 부산~발리 노선은 오는 10월 초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은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등 공휴일이 있는 10월 초순 이전에 운항을 시작해 연휴 기간 여행 수요를 잡겠다는 목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전인 9월 취항을 계획하고 승무원 채용 등 준비를 마쳤으나 현지 공항 슬롯 확보와 조업 계약 등 관련 업무가 늦어졌다”며 “내부적으로는 10월 초 운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신규 직원 8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30개 노선 운수권을 11개 항공사에 배분했다. 부산~발리, 부산~자카르타 직항 노선(여객) 신설이 결정됐고, 에어부산이 부산~발리 주 4회 운항권을 받았다.
부산~발리 노선은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노선 가운데 유일하게 5000㎞를 넘는다. 현재까지 예정된 항로로는 5389㎞를 비행한다. 항공기는 한 번에 6000㎞ 이상 운항이 가능한 에어버스 A321네오와 A321네오LR이 투입된다. 탑승할 수 있는 승객은 220명, 월·수·금·일요일 부산에서 항공기가 이륙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노선은 비행시간 기준 7시간 이상, 비행거리 기준 5000㎞ 이상을 가리킨다. 그동안 김해공항에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였다. 부산~발리 노선은 수요가 있음에도 직항이 없어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지난 5월 운수권을 함께 받은 부산~자카르타 노선은 내년 상반기 취항이 전망된다. 항공사는 운수권 획득 1년 이내 취항해야 한다. 부산~자카르타 노선은 에어부산 주 3회, 진에어 주 4회로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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