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대한체육회 선정 남녀 MVP

이채윤 2024. 8.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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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로 나란히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선정됐다.

당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과 수영 경영 3관왕 김우민(강원도청)이 초대 한국 선수단 MVP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단은 8년 만의 최소 인원(선수 144명)이 올림픽에 참가해 역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13개)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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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진(오른쪽)이 임시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7일간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로 나란히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 폐회일인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현장 취재한 기자단 투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최초로 취재 기자단의 투표로 남녀 1명씩을 MVP로 뽑았다.

당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과 수영 경영 3관왕 김우민(강원도청)이 초대 한국 선수단 MVP에 등극했다.

이번에는 양궁 5개 종목 석권에 앞장선 김우진과 임시현이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특히 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시현도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각각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임시현은 메이저 국제종합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해 자신의 시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김우진과 임시현에겐 상금으로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8년 만의 최소 인원(선수 144명)이 올림픽에 참가해 역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13개) 타이를 이뤘다.

우리나라는 10일 현재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7위를 달리며 금메달 5개, 15위 이내 진입을 제시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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