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경수 복권, 대통령실에 직접 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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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했으면 좋겠다는 이재명 전 대표의 의견을 제가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당 차원에서 요구하는 내용이다 보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두 사람을 (대상으로 특정해)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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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했으면 좋겠다는 이재명 전 대표의 의견을 제가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당 차원에서 요구하는 내용이다 보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두 사람을 (대상으로 특정해)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의사를 전달한 시점은 "사면·복권 회의가 이뤄지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박 직무대행은 "지난 8일 사면·복권 회의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전에 대통령실에서 문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전 지사의 복권 문제를 두고 대통령실과 이 전 대표 측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직·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 제가 복권을 요청했다"고 했지만 대통령실과 여권은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박 직무대행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입장이 이미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 박 직무대행이 이 전 대표의 의견을 전달한 당사자로서 이를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의견 전달이 이뤄진) 명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는 것은 대통령실이 사실관계를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구체적 일시까지 저희가 말하는 것은 정치적 도리가 아닌 것 같다. 대통령실에서 바로잡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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