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무의도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차량 화재도 잇따라
[앵커]
어제 저녁 인천 소무의도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한 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한 명은 실종됐었는데요.
해경은 오늘 오후 해당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경 대원들이 바다 곳곳을 수색합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인천 소무의도에서 바닷물에 휩쓸린 중학생을 찾는 겁니다.
해경은 신고가 접수된 지 21시간 만에 실종된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DNA를 검사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7시 20분쯤엔, 전남 신안군 재원항에서 어선 정비를 위해 잠수한 선원 50대 곽 모 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방파제에서 숨진 곽 씨를 발견한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화물차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후 12시 20분쯤엔 부산 황령터널을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통행이 1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차로가 통제돼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40분쯤 전남 목포의 한 유흥업소에서 불이 나 5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업소는 영업 시작 전이었는데,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구조가 복잡해 굴삭기로 건물을 해체하는 등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앞서 새벽 5시 20분쯤엔 경남 의령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선 이 집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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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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