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어려웠던 어린 시절 회상… ‘엄마 설거지할 때 기타 연습’, 알바 ‘안 해본 게 없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8.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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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유년 시절의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떠올리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조정석은 "저도 신기하다. 모든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며, "집이 좁아서 엄마와 단둘이 살았는데, 엄마가 설거지할 때 'Baby'를 연습하며 기타도 치고 그랬다. 그런 시간이 참 즐거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정재형은 조정석에게 "집안이 어려웠다고 하지 않았냐. 생활이 쉽지 않았을 텐데, 학교 다니면서 알바도 많이 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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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유년 시절의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떠올리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근데 너 거미랑 같이 산다 그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재형은 조정석의 다재다능함에 대해 언급하며 “너는 연출, 연기, 춤, 노래까지 다 배웠다.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서 춤도 췄다. 넌 이미 융합형 교육을 받은 인재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조정석은 “저도 신기하다. 모든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며, “집이 좁아서 엄마와 단둘이 살았는데, 엄마가 설거지할 때 ‘Baby’를 연습하며 기타도 치고 그랬다. 그런 시간이 참 즐거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조정석이 유년 시절의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떠올리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 ‘요정재형’ 캡처
1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근데 너 거미랑 같이 산다 그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 사진 = ‘요정재형’ 캡처
정재형은 조정석에게 “집안이 어려웠다고 하지 않았냐. 생활이 쉽지 않았을 텐데, 학교 다니면서 알바도 많이 했냐”고 물었다. 조정석은 “알바는 안 해본 게 없다”고 답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물류 일을 했고, 이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커피숍에서 서빙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정석은 “알바하던 곳에서 집까지는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였는데, 차비를 아끼려고 걸어다녔다. 하지만 그때가 너무 좋았다. ‘하루 열심히 살았다’는 느낌이 들어서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정석은 “저는 내성적이지만 누가 시키면 열심히 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그러다 보면 저도 즐기게 되는 순간이 반복됐다”며, 지금의 조정석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감동적으로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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