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연예계 학연·지연 많이 따져…최악의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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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29)가 연예계에 성행하는 학연·지연에 대한 소신 발언을 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한 고민시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유형의 어른'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민시가 꼽은 최악의 어른은 '색안경 끼고 보는 어른'이었다.
고민시는 "그러니까요. 저는 그런 게, '절대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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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29)가 연예계에 성행하는 학연·지연에 대한 소신 발언을 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한 고민시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유형의 어른’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민시가 꼽은 최악의 어른은 ‘색안경 끼고 보는 어른’이었다. 그는 “예를 들자면 제가 처음 연기를 하겠다고 서울로 와서 수많은 오디션을 봤을 때였다. 저는 연극 영화과 전공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당시에 작품을 만드시는 분들은 ‘너 연영과가 아니야? 근데 왜 연기를 하려고 했어?’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저랑 같이 들어가는 배우분들은 연영과 준비를 통해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 그분들한테는 ‘너 어디 대학교야?’고(물었다)”며 “학연, 지연 같은 게 너무 이해가 안 가더라. 왜 연영과를 나오지 못하면 배우를 할 수가 없는 건지. 꼭 그거를 바꿔주겠어, 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개그맨 문상훈은 “연기하면 연기한다고 하면 되는데. 원래는 공채 탤런트 아니면 연기할 수가 없지 않았나”라고 공감했다. 고민시는 “그러니까요. 저는 그런 게, ‘절대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민시는 한 방송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웨딩 플래너 일을 하다가 배우의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극영화과 입학시험도 준비했지만 전부 떨어져 혼자 프로필을 돌리고 다녔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고민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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