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2년 만에 메달 30개…김우진·임시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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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파리올림픽이 피날레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회식을 갖습니다.
경기 전엔 역대 최약체란 평가를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파리의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마지막 목표를 위해서 우리 선수단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파리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질문1]김태욱 기자, 역대 최소 선수단 규모에 금메달 5개가 목표였는데 지금 성적이면 대반전 아닙니까?
[기자]
우리 대표팀, 반전 드라마를 쓴 건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지금 이곳 베르사유 궁전에선 성승민, 김선우 선수가 근대 5종에서 역도 경기장에선 박혜정 선수가 마지막 메달을 사냥 중입니다.
이 시각 현재 우리나라는 금 13 은 8 동 9개 모두 30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종합 순위 8위로 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보다 좋은 성적인 겁니다.
하계 올림픽에서 두 자릿수 금메달을 따낸 건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입니다.
줄줄이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역대 최소 인원인 144명밖에 파견 못 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겁니다.
현재 진행 중인 역도와 근대5종에서 만약 금메달이 추가된다면 역대 최다 메달 갱신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질문2]우리 선수단 MVP도 뽑았다면서요?
현재 파리 코리아 하우스에선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 결산을 하고 있는데요.
기자단도 이번 대회 MVP를 선정했는데 이변은 없었습니다.
양궁의 김우진과 임시현이 각각 남여 MVP로 뽑혔습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 혼성 단체, 개인전까지 양궁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금메달 5개를 수집하며 우리나라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여자 MVP는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사격의 반효진과 역시 양궁 3관왕 임시현이 경쟁했는데 임시현의 이펙트가 더 컸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폐막식 후 오는 화요일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강 민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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