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 왕조 지킨 커리, 감독도 찬사 "맹활약, 믿기 힘든 정도" [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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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이를 만들었다." 스티브 커 미국 농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5연패 이후 남긴 찬사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마이인포'에 커 감독은 "커리가 결국 차이를 만들었다. 경기 막바지 맹활약은 믿기 힘들 정도였다"며 극찬했다.
준결승전부터 슛 정확도가 살아난 커리는 프랑스의 안방 파리에서 자신의 강점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커리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림픽 미국 농구 왕조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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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부터 파리까지 올림픽 5연패 달성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이를 만들었다." 스티브 커 미국 농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5연패 이후 남긴 찬사다.
미국은 11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98-87로 승리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마이인포'에 커 감독은 "커리가 결국 차이를 만들었다. 경기 막바지 맹활약은 믿기 힘들 정도였다"며 극찬했다.
이어 "커리는 결코 늙지 않는다. 프랑스전과 세르비아전은 정말 어려웠다. 이곳 파리에서 세 경기를 치르면서 놀랐다. 단지 커리가 늙지 않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은 프랑스를 잡고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4연패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준결승전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슈터 커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커리는 3점슛 성공률 67%(12회 시도·8회 성공)를 기록하며 24점을 쏟아부었다.
특히 경기 종료 3분 전부터 3점슛 4개를 성공하면서 미국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부터 슛 정확도가 살아난 커리는 프랑스의 안방 파리에서 자신의 강점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미국 매체 'AP 통신'에 따르면 커리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현재에 집중하면서, 순간에 흔들리지 마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메달을 딴다는 건 미친 일이다. 이걸 경험할 기회를 준 신에게 감사하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커리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림픽 미국 농구 왕조를 지켜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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