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검찰총장 후보자 심우정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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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53)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심 후보자는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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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53)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와 문재인정부, 윤석열정부에 이르기까지 정권의 변화에도 요직을 두루 맡았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2017년 형사 1부장으로 함께 근무한 인연도 있다. 2014년 법무부 검찰과장 시절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일했다. 다만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특수통’이 아닌 법무·검찰 행정에 정통한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충남 공주 출신인 심 후보자는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6기로 다음달 15일 임기를 마칠 이원석(55) 현 검찰총장보다 한 기수 선배다. 국회의원과 자유선진당 대표를 지낸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장남이기도 하다.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6년 9월까지다.
조병욱·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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