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화력 대 화력’ 이장관 감독, “매 경기가 중요, 전반부터 강하게 싸우겠다”

[포포투=정지훈(천안)]

최근 2경기에서 무려 7골을 퍼부은 천안을 상대로 맞불을 놓겠다는 생각이다. 전남의 이장관 감독이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면서 전반부터 강하게 싸우겠다고 전했다.

천안시티 FC는 1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현재 10위(승점 25점, 6승 7무 10패), 전남은 2위(승점 42점, 12승 6무 4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둔 이장관 감독은 “2주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잘 쉬고, 준비를 했다. 실점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고, 알찬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휴식기 동안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플라카는 부상으로 오랜 시간 쉬었는데, 확실하게 회복하기 위해 아껴뒀다. 이제 완벽하게 돌아왔다. 발디비아는 지난 경기부터 뛰겠다고 했는데, 제가 말렸다. 최근 재계약까지 체결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장관 감독의 말대로 부상에서 돌아온 발디비아와 플라카가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전남은 플라카와 발디비아를 비롯해 하남, 조지훈, 임찬울, 최원철, 이규혁, 홍석현, 김주헌, 김예성, 류원우를 선발로 투입한다.

이제 전남은 선두 안양(승점 46)과 승점차를 좁히고, 서울 이랜드, 충남아산, 수원 삼성 등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이번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이장관 감독은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물러나면 안 된다. 서울 이랜드, 수원 모두 좋은 팀들이고, 저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리는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득점력이 좋기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있어서 2위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부터 두세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 후반 생각하지 않고, 전반부터 강하게 싸우겠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