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인제서 수난사고…물에 빠진 40~60대 남성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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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 곳곳에 피서객들이 몰린 가운데 철원과 인제 주요 하천 주변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인근 모 하천 주변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같은 날 낮 12시 47분쯤엔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내린천 주변에서도 수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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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1일 강원 곳곳에 피서객들이 몰린 가운데 철원과 인제 주요 하천 주변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인근 모 하천 주변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모 초등학교 뒤편 강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은 신고접수 50분 만에 물에 빠진 A 씨(48‧남)를 구조했다. 그러나 당시 심정지 상태를 보인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물놀이 중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다. 또 사고 장소가 와류현상(물속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 현상)이 있는 곳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낮 12시 47분쯤엔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내린천 주변에서도 수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일행 중 1명이 물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확인한 소방은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서 물에 빠진 B 씨(61‧남)를 구조했다. 하지만 심정지 증상을 보인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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