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 36도' 푹푹 찌는 더위에 충남·세종 온열질환 5건
류희준 기자 2024. 8. 11. 18:42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공주 유구의 최고 기온이 36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온열질환 신고가 5건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11일) 충남에서 4명, 세종에서 1명이 온열질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후 1시 49분쯤 충남 부여 홍산면에서 밭일을 한 뒤 귀가하던 85살 A 씨가 어지럼증 등 열사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아산 온천동에서도 야외에서 환경 미화 작업을 하던 50대 B 씨가 어지럼증과 두통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15분쯤 세종시 연서면에서도 밭일하던 30대 남성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습니다.
오늘 충남 서천과 서산(폭염주의보)을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39분 공주 유구의 최고 기온이 36도로 제일 높았고, 대전 정림 35.9도, 논산 35.7도, 세종 금남 35.5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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