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봉의중, 숙명여중, 수피아여중, 수원제일중 준결승 진출... 이제 남은 팀은 단 4팀(여중부 종합)

[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봉의중과 숙명여중, 수피아여중과 수원제일중이 준결승에 올라갔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선 8강 4경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에서 봉의중은 선일여중을 72-56으로 꺾고 준결승 티켓를 거머쥐었다.

김지민이 2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한예담과 임세정, 박지민, 김지현은 모두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수비에 힘썼다.

경기 초반, 최윤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을 완벽하게 가로막은 봉의중은 김지민과 한예담의 활약을 엮어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도 이러한 흐름이 유지되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봉의중은 최윤선과 홍가비를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당했다. 봉의중은 수비에서 실마리를 풀었고 이후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 재차 경기를 이끌었다. 이후엔 봉의중은 김지민의 득점으로 선일여중에 꾸준히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를 끝마쳤다.

숙명여중은 청솔중에 27점 차 완승을 거두며 봉의중과 4강에서 맞붙는다.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도연 포함 4명의 인원이 숙명여중에서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19-4로 크게 앞섰던 숙명여중은 26점 차로 하프타임을 맞이하며 일찍이 승기를 굳혔다.

3쿼터 이후로부터 숙명여중은 벤치 멤버들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중점을 두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수피아여중은 온양여중을 94-44로 완파하고 준결승으로 향한다.

경기 초반부터 수피아여중은 많은 볼 없는 움직임을 기반으로 컷인 득점을 많이 생산해냈다. 여기에 백코트 라인은 적재적소에 3점슛을 가동하면서 완벽한 코트 밸런스 유지에 앞장섰다. 김담희를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수비 조직력을 자랑했고 온양여중의 야투 시도는 몇 번이고 무위로 돌아갔다.

수피아여중의 기세는 대단했다. 짜임새 넘치는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기습적인 압박 수비로 온양여중의 턴오버를 유발해 손쉽게 속공 득점을 뽑아냈다.

수피아여중은 크게 앞서감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본인들 페이스를 잃지 않고 온양여중을 몰아붙이며 대승을 자축했다.

마지막 4강 한자리는 수원제일중이 차지했다. 수원제일중은 동주여중을 63-51로 꺾으며 하루 뒤, 수피아여중과 격돌한다.

조가율이 22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민희와 박서연도 21점을 합작하며 쏠쏠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40분 내내 강도 높은 전방 압박 수비로 경기에 임한 수원제일중은 동주여중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한편, 동주여중에선 김세원이 18점 6리바운드, 박지현이 10점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
*여중부 결선*
봉의중 72(19-12, 13-16, 22-14, 18-14)56 선일여중
봉의중
김지민 2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임세정 14점 12리바운드
김지현 12점 12리바운드
한예담 1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선일여중
최윤선 3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숙명여중 64(19-4, 21-10, 12-16, 12-7)37 청솔중
숙명여중
김도연 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서율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정시윤 11점 8리바운드 5스틸

청솔중
전하연 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수피아여중 94(27-14, 16-10, 24-16, 27-4)44 온양여중
수피아여중
김담희 27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4블록슛
송지연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세운 24점 7리바운드 3블록슛
이나현 13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온양여중
유은서 26점 5리바운드

수원제일중 63(20-14, 19-11, 12-11, 12-15)51 동주여중
수원제일중
조가율 22점 8리바운드 4스틸
김민희 1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박서연 10점 10리바운드 4스틸

동주여중
김세원 18점 6리바운드 4스틸 3블록슛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