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공격 축구’ 예고한 천안 김태완 감독, “한 골 먹으면 두세 골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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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에서 무려 7골을 퍼부은 천안의 김태완 감독이 '2위' 전남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경기를 앞둔 김태완 감독은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정신력과 체력을 강조하며 준비했다. 경기 운영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만드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상대에 맞추다보니 우리의 축구를 하지 못했다. 실점이 많아서 수비적으로 준비하다보니 공격도 잘 되지 않았다. 남은 경기는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고, 한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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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천안)]
최근 2경기에서 무려 7골을 퍼부은 천안의 김태완 감독이 ‘2위’ 전남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천안시티 FC는 1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현재 10위(승점 25점, 6승 7무 10패), 전남은 2위(승점 42점, 12승 6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천안은 이번 시즌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지만, 만만히 볼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이미 상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태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을 끈끈하게 만들었고, 공격적인 컬러를 만들었다. 천안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1골 2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K리그2 기록 부문에서 각각 6위와 4위에 올랐을 정도로 좋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도 좋은 화력을 보여줬다.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4골을 퍼부으며 4-3 승리를 이끌었고, 직전 경남전에서도 3골을 터뜨리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2경기에서 좋은 공격력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안이다.
이번 상대는 리그 2위에 올라와 있는 전남이다. 상대 전적 1승 3패로 다소 약세인 상황이다. 그러나 여러 공격자원을 활용한 다득점, 전남 수비진에 균열을 내는 전술로 2라운드 로빈을 승리로 끝내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둔 김태완 감독은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정신력과 체력을 강조하며 준비했다. 경기 운영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만드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상대에 맞추다보니 우리의 축구를 하지 못했다. 실점이 많아서 수비적으로 준비하다보니 공격도 잘 되지 않았다. 남은 경기는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고, 한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태완 감독의 말대로 상당히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한 천안이다. 4-4-2 포메이션에서 최다 득점자 모따를 비롯해 정석화, 툰가라, 김성준, 장성재, 이지훈, 오윤석, 강영훈, 이웅희, 김서진, 박주원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이적 시장은 전체적으로 아쉽다. 파울리뇨가 나간 자리에 윙어를 급하게 데려왔는데, 잘해줬던 문건호가 부상을 당해 빠졌다. 양 쪽 날개가 꺾인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들로 준비를 했다”면서 “툰가라는 스피드와 돌파가 좋지만, 득점력과 마무리 능력은 아쉽다. 이런 것을 보완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따는 파울리뇨가 없어 외롭겠지만 열심히 준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애쓰고 있어 고맙다”고 답했다.
천안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승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홈 승리가 없다. 김태완 감독은 “굿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부담은 없다. 모두 제 책임이다. 선수들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한테는 부담 없이 하라고 했고, 책임은 감독이 진다고 했다. 한 골 먹으면 두골, 세골 넣는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오늘 징크스를 끊어야 한다”며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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