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한국 선수단 MVP로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선정

김경현 기자 2024. 8. 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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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MVP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과 임시현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한국시각) 파리 올림픽 폐회를 앞두고 김우민과 임시현이 대회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당시 수영 3관왕 김우민과 양궁 3관왕 임시현이 MVP로 선택됐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역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과 임시현이 남녀 MVP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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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과 김우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MVP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과 임시현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한국시각) 파리 올림픽 폐회를 앞두고 김우민과 임시현이 대회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처음으로 취재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남녀 1명씩 MVP를 선정했다. 당시 수영 3관왕 김우민과 양궁 3관왕 임시현이 MVP로 선택됐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역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과 임시현이 남녀 MVP로 등극했다.

김우진은 파리 대회 금메달 3개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딴 단체전 금메달 2개를 더해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결과 진종오(금메달 4, 은메달 2)와 김수녕(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을 제치고 한국 선수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소유자가 됐다. 또한 세계양궁연맹(WA)에 따르면 금메달 5개는 1972년부터 2024년까지 근대 양궁 역대 메달 집계 역대 1위에 올랐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 역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는 694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겨우 21세에 불과한 임시현은 서향순-김수녕-조윤정-김경욱-윤미진-박성현-기보배-장혜진-안산으로 이어지는 여자 양궁 신궁 계보를 잇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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