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일 연속 열대야…이번 주 내내 35도 폭염

김동혁 2024. 8. 11. 18: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서울에서 21일 연속 밤더위가 나타나면서 연속 열대야 일수로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체감 35도의 찜통 같은 폭염이 계속되겠고, 이달 하순까지 예년보다 무더울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 북부인 제주시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7.9도 보여 전국에서 밤더위가 가장 심했습니다.

서울에선 21일 연속으로 밤더위가 나타나 지역 관측 사상 역대 3번째로 긴 열대야로 기록됐습니다.

제주는 27일째, 부산도 1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등 많은 곳의 낮 기온은 34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많은 습기가 체감 더위를 끌어 올리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더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높겠습니다.

<조용중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과 식중독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전국 폭염일수는 12.6일로 평년보다 5.2일 더 많습니다.

열대야는 13.2일 나타나 평년의 3배 수준입니다.

통상 8월 중순이면 더위가 꺾이는 예년과 다르게, 기상청은 광복절 이후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후 시간대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폭염 #무더위 #열대야 #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