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알고보니 KBS에 역도 중계 역제안 “혜정이 아비 마음으로” (사당귀)

장예솔 2024. 8.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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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역도 중계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8월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에 나서는 전현무의 첫 스포츠 캐스터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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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역도 중계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8월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에 나서는 전현무의 첫 스포츠 캐스터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방송 경력 22년 차에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에 도전한 소감을 묻자 "이런 긴장감이 너무 오랜만이다. MC로는 오래 했지만 캐스터는 아예 다른 영역이다"면서 "박혜정 선수와 인연이 있다. 원래 국내 중계를 계획했는데 제가 참여하면서 역도가 현장 중계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4층 스포츠국은 KBS 재직 시절에도 한 번도 온 적 없다"며 스포츠 중계 스튜디오 첫 입성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의 중계 파트너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 역도 레전드 이배영 해설위원. 전현무는 "엄청난 분을 모셨는데 캐스터가 초짜"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이배영은 "역도를 중계해 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렇게 선수들이 열심인 재미있는 종목 중계를 왜 안 하지?"라는 의문을 품던 중 전현무는 KBS 스포츠국에서 캐스터 제안이 들어오자 역도 중계를 역제안했다고. 이배영은 "덕분에 역도가 많이 알려질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전현무는 "더 알려야 한다. 혜정이 아비의 마음으로 응원한다"며 박혜정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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