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파리 올림픽 MVP 선정[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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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코리아하우스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어 김우진과 임시현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파리에서 올림픽을 취재한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김우진과 임시현이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면서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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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 아시안게임 이어 올림픽까지 두 대회 연속 3관왕
[파리 서울=뉴시스] 김희준 하근수 기자 =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코리아하우스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어 김우진과 임시현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파리 올림픽 MVP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남자 대표 선수와 여자 대표 선수 한 명씩 선정된다.
파리에서 올림픽을 취재한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김우진과 임시현이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면서 MVP에 선정됐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남자부 김우진,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광역시청)으로 구성됐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남녀 랭킹 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김우진과 임시현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석권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양궁 간판 김우진은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파리 올림픽까지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고, 올림픽 통산 5번째 금메달로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양궁 샛별 임시현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시작된 여자 단체전 연속 우승을 10연패로 늘렸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 올림픽까지 두 대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귀국 당시 김우진은 "정말 기쁘다. 한국은 항상 위협을 당했다. 모든 나라 선수들이 한국이 강하다는 걸 알고 한국에 맞게 전략을 짜서 온다. 위기를 계속 극복하면서 슬기롭게 잘 해결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현은 "열심히 준비하고 간절했던 올림픽이었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큰 영광이다. 올림픽 10연패를 (전) 훈영 언니, (남) 수현이랑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한국 양궁은 김우진과 임시현을 필두로 세계 최강으로서의 위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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