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광복절 경축식 불참 선언에 "민족적 독립일에도 정쟁, 분열"

최다인 기자 2024. 8. 11.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경축식 참석은 선택사항이 될 수 없고 조건을 달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고집한다면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 모두가 함께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날에 민주당은 역사적 행사 참석에도 조건부를 걸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경축식 참석은 선택사항이 될 수 없고 조건을 달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통합의 정신을 기리는 광복절 경축식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고집한다면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 모두가 함께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날에 민주당은 역사적 행사 참석에도 조건부를 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독립을 이룬 날을 기념하고 국민통합의 정신을 이어가야 할 귀한 날에 정쟁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국민께서 바라시는 것도 정쟁이 아니라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광복절 경축식이 국민통합과 화합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이제라도 공당으로서 역사적 의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국민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지목된 김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이 정부의 건국절 추진 시도라고 주장하며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야(野) 6당도 윤석열 대통령이 김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무산 시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