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안유진 “해외 투어, 한식 소중함 알게 돼”

김원희 기자 2024. 8.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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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해외 투어를 진행하며 좋았던 경험을 전했다.

아이브의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11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진행됐다.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 뒤 10개월여 만에 돌아왔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데뷔 처음 KSPO 돔에 입성한 이들은 ‘아임엠’ ‘로얄’ ‘블루 블러드’로 이어진 오프닝에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블루 하트’ ‘홀리 몰리’와 히트곡 ‘일레븐’ ‘립스’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 무대로 공연장을 달궜다.

투어 콘서트에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까지,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했던 이들은 즐거웠던 추억을 전하기도 했다.

안유진은 “미국 투어를 하며 멤버 모두 볼링에 빠졌었다. 비하인드 영상에도 나왔지만, 그 때 정말 즐거웠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그리고 한식당도 정말 좋았다. 한식의 소중함을 알게 된 기회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롤라팔루자 갔을 때 시카고 피자를 먹었다”며 “사람도 많고 배고프니까 큰 거 한 판 시키자했는데 정말 큰 피자가 왔다. 결국 다 먹지 못했다. 시카고 피자를 시킬 때는 생각보다 적게 시켜야 한다”고 당부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아이브는 다음 달 4일과 5일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앙코르 공연을 이어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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