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경수 복권’ 진실공방에 “내가 직접 대통령실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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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에 대한 이재명 전 대표의 의견을 대통령실에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견 전달 경위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민주당은 누구 하면 좋겠냐'고 사람을 특정하지 않고 저한테 물어왔다"며 "마침 그때 이 전 대표께서 김 전 지사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사면·복권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저한테 전달해 줬고, 민주당에 대한 요구 내용이다 보니 다른 분의 의견을 종합해 정 전 교수와 김 전 지사의 사면·복권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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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일 사면·복권 회의 훨씬 전에 대통령실의 (사면·복권과 관련한) 질문이 있었다”며 “이 전 대표의 의견을 전달받고, 다른 분의 의견을 전달받아 직접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견 전달 경위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민주당은 누구 하면 좋겠냐’고 사람을 특정하지 않고 저한테 물어왔다”며 “마침 그때 이 전 대표께서 김 전 지사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사면·복권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저한테 전달해 줬고, 민주당에 대한 요구 내용이다 보니 다른 분의 의견을 종합해 정 전 교수와 김 전 지사의 사면·복권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 복권 문제에 대해 “저희가 직·간접적으로 여러 루트를 통해 복권 요청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 전 대표 측으로부터 김 전 지사 복권을 요청받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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