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상대 ‘선발 출격’ 포항 이태석, 스틸야드에서 서울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오늘은 태석이를 위해 뛴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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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이 포항 스틸러스 데뷔전을 치른다.
이태석은 8월 1일 서울에서 포항으로 향했다.
이태석의 포항 데뷔전 상대는 친정 서울이다.
이태석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포항 어정원은 "(이)태석이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태석이를 위해 서울전 승리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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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이 포항 스틸러스 데뷔전을 치른다.
포항은 8월 1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시즌 K리그1 26라운드 FC 서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이태석은 포항의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태석은 서울 유소년팀(오산중·고)에서 성장해 202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태석은 2024시즌 전반기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89경기를 소화했다.
이태석은 연령별 대표(U-17~23)도 두루 거친 재능이다.
이태석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를 오가는 왼발잡이 풀백으로 날카로운 킥력이 강점이다.
이태석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에 이바지했던 이을용의 장남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이태석은 경기 전 그라운드로 나와 얼마 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을 만났다. 이태석은 밝은 미소를 띠며 선수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하지만, 이태석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이태석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포항 어정원은 “(이)태석이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태석이를 위해 서울전 승리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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