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음악 그룹 '프로젝트 앙상블 다운타운'…"지역서 다양한 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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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그룹으로 뭉쳐 한층 풍성해진 음악의 깊이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그는 "유럽 등 해외 국가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 지역별로 각 분야의 특성화가 잘 돼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대부분이 수도권 위주라는 점이 아쉬웠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면서 지역에서도 다양한 음악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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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익숙한 현대음악을 소개하며, 장르 자체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싶다. 이번 공연에선 20세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다운타운 음악계에서 시도했던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그룹으로 뭉쳐 한층 풍성해진 음악의 깊이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첫 무대는 12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이다. 현대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인 '프로젝트 앙상블 다운타운'. 각자 지역에서 왕성을 활동을 해왔지만 그룹을 만들어 공연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앙상블 다운타운'은 김지성(바이올린), 동신혜(바이올린), 김혜진(비올라), 임형진(비올라), 김찬양(피아노), 김종영(클라리넷), 장예은(첼로) 총 7명으로 꾸렸다. 이번 공연엔 독일 작곡가 코드 메이어링이 특별히 함께한다.
비올라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임형진 비올리스트가 팀의 리더다. 임 비올리스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프로젝트 앙상블 다운타운 활동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림과 동시에 현대음악을 친근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헤레디움에서 프로젝트 그룹의 첫 공식 공연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 비올리스트는 "헤레디움은 대전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미 유명한 브랜드가 된 공연장"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 안에서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지며, 예술가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곳이다. 전국의 모든 예술가가 헤레디움이 갖는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공연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순수 예술 활동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다.
그는 "유럽 등 해외 국가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 지역별로 각 분야의 특성화가 잘 돼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대부분이 수도권 위주라는 점이 아쉬웠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면서 지역에서도 다양한 음악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활동이 후배 음악가분들께도 영향을 끼쳐, 지역 음악계가 보다 풍성해지길 바란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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