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20명 사망' 폭염 피해 커지는데… 광복절 후로도 무더위 지속

박유빈 2024. 8. 11.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1일도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2일도 이 같은 폭염이 지속된다.

당분간 계속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수준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며 오는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소나기 가능성도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1일도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2일도 이 같은 폭염이 지속된다.
11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 횡단보도에서 한 시민이 미니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이날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14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질환자인 2122명보다 많다. 누계 사망자는 지난 9일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0명이다.

올해 폭염으로 가금류 52만6000마리, 돼지 3만6000마리 등 56만2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55개 어가에서 강도다리 21만2천마리 등 50만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당분간 계속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수준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며 오는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소나기 가능성도 높다. 소나기는 12일 전라권을 제외한 전국에, 13일에는 경상·제주권을 제외한 전국에 5∼20㎜ 정도 예보됐다.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1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뉴시스
우리나라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이후로도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30∼34도 수준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