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학교폭격' 비난받자 "은신한 하마스 대원 제거 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계속된 자제 요구에도 무자비한 가자지구 공격으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피습으로 사망한 이후 중동 내에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이스라엘군의 학교 공습에 국제사회는 경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 내 학교, 병원 등 피란민이 밀집한 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계속된 자제 요구에도 무자비한 가자지구 공격으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지휘통제소로 사용하는 가자시티 알타빈의 학교 건물을 폭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자 당국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머물던 학교가 공격을 받아 100여 명이 숨졌다"면서 "이번 폭격은 끔찍한 학살"이라고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알자지라는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고 AP통신은 최소 80명, AFP는 93명 등이라고 집계했다.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피습으로 사망한 이후 중동 내에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이스라엘군의 학교 공습에 국제사회는 경악했다. 숀 세이벳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깊이 우려한다"며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반복해왔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쫓을 권리가 있지만 민간인 사상을 피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며 조속한 휴전 협정을 촉구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대원들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저녁 성명에서 "현재까지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PIJ) 테러리스트 최소 19명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 내 학교, 병원 등 피란민이 밀집한 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했다.
[김덕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끝내 눈물 쏟았다…올림픽서 전무후무한 대기록 - 매일경제
- “술집에 베트남 여성분들이…안타깝다” 유인나 깜짝 놀란 사연 - 매일경제
- “후쿠오카 여름휴가 포기했다” 한국 직장인들 멘붕…일본 대지진 우려에 여행취소 속출 - 매
- ‘모친상’ 작곡가 유재환 “장례식 떠들썩하길…마지막 효도 기회 달라” - 매일경제
- “7인 가족이 무주택으로 15년을 버텼다”…20억 로또 만점통장 속출에 시끌 - 매일경제
- “도쿄에 터질뻔한 핵폭탄, 한국계 후손이 막았다”…일본 2차대전 항복 비화 [Books] - 매일경제
- 관중석서 한국의 미남 포착한 올림픽 카메라, 누군지 알고 보니 - 매일경제
- 양궁엔 없고 배드민턴에만 있는 국대 운영지침 발견…“지도자 지시에 복종” - 매일경제
- “7등인줄 알았는데, 22억 1등이었네”…점주 덕분에 당첨 알게 된 사연 - 매일경제
- 안세영 원하는 중국 “이제 22살…귀화 좋은 선택” [배드민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