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2분기 전년비 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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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또, 비보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비보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전국 유통망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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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애플, 3위는 화웨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4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또, 비보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111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간 스마트폰 트래커 마켓 펄스 서비스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세는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데 기인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번 실적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수요 회복을 반영한다면서,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비보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전국 유통망 덕분이다.
비보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X 시리즈는 훌륭한 사진 촬영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번 분기에도 강력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및 아이폰 15 프로 맥스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강력한 선호도를 입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의 프로 시리즈에 대한 중국 iOS 사용자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전체 시장 내 점유율에서는 15.5%로 2위에 머물렀다.
화웨이는 2024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4.5%라는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5.4%로 3위를 차지했다. P 시리즈를 Pura로 리브랜딩하며 출시한 Pura 70 시리즈와 Nova 12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며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화웨이의 현재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2020년에 기록한 최고치인 약 3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생성형 AI 기능으로 차별화
2024년 2분기 동안 비보 S19, 오포 Reno12, 아너 200 등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업데이트되었으며, 특히 여성 사용자를 겨냥한 셀카 기능 향상과 다채로운 후면 커버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또한, 스마트폰 업체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제품 차별화에 나섰으며, 이는 이미지 배경에서 원치 않는 객체를 제거하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반기 경쟁 심화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에는 바 타입 및 폴더블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이 업데이트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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