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인기가요’로 16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친정 온 기분”

가수 김재중이 SBS ‘인기가요’로 16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김재중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본 무대에 앞서 미니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출연한 소감에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도, 친정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달라진 건 없고 너무 친근하다”고 말한 김재중은 “매점이 좀 달라진 것 같긴 하다.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하는데 일단 샌드위치가 없더라”며 “그리고 미역국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대로 있더라. 너무 맛있다”고 밝혔다.

가수 김재중이 SBS ‘인기가요’로 16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 사진 = ‘인기가요’ 캡처

김재중은 인터뷰에 이어 MC 제로베이스원 한유진과 함께 하트 뻥튀기를 들고 애교를 선보이면서 아이돌 선배의 저력을 자랑했다.

이후 김재중은 정규 4집 앨범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의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와 ‘I AM U’의 무대를 선보였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은 멤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이후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겨 그룹 JYJ 멤버로 새 출발했다. SM과 법적분쟁으로인해 지상파 방송 출연에 제약이 생기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김재중은 지난해 6월 글로벌 엔터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CSO(Chief Strategy Officer)이자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 중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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