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민주화 이을 한국 시대정신은 지방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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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결국 기업이 중심이 된 혁신성장이다."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사진)은 제26회 융합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매일경제와 만나 "산업화와 민주화 다음 우리들의 시대정신은 지방시대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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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결국 기업이 중심이 된 혁신성장이다."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사진)은 제26회 융합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매일경제와 만나 "산업화와 민주화 다음 우리들의 시대정신은 지방시대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은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최우선 해결 과제다.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은 이미 국가적·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며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만 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특히 기업들을 축으로 한 지역 내 혁신성장이 이뤄져야 균형추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기업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는 경영학에서 지방시대를 논의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 등 기술과 기업이 지역 활성화와 공공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와 전략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안보다는 실행이 훨씬 가치 있다"며 "결국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융합학술대회에서는 총 45개의 학회·840여 명의 전문가 등이 참여해 총 74개 학술세션을 진행한다. 다채로운 타운홀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이 두루 다뤄진다는 뜻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기업 경영자들이 현장에 총출동하는 만큼 기업 관점에서 지방 시대를 열어젖힐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방 기업들도 혁신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장해야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활력을 이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융합학술대회를 준비하며 학회는 지방시대 개화를 위한 '경주선언'을 발표하고 '지금은 지방 시대'라는 단행본을 발간해 경영학회의 노력을 구체화한다. 김 회장은 "지방시대를 여는 기업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한국경영학회가 모든 지식과 지혜를 모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황인혁 부국장(팀장) / 정승환 기자 / 우성덕 기자 / 연규욱 기자 / 추동훈 기자 / 조윤희 기자 / 문광민 기자 /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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