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 델·코난테크와 업무협약

AI 인프라·모델 개발 서비스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델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올인원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사가 협력해 AI 도입을 검토 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구축·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AI 인프라스트럭처부터 모델 개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 설치부터 전략 수립, 구축, 운영 등을 아우르는 AI 컨설팅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에스넷그룹 기술센터인 'S2F센터'에서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설계한 시스템을 미리 시연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컨설팅 서비스와 인프라 솔루션을 지원한다. 델은 생성형 AI를 위한 검증 설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에스넷시스템과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솔루션을 합쳐 올인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어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난 LLM' 등을 통해 AI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처리·분석, 모델 최적화 등의 기술적 지원을 도맡는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