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하나금융·금감원 맞손

한우람 기자(lamus@mk.co.kr) 2024. 8.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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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서울시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H-Pulse'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해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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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0억 사회공헌 추진
지난 9일 하나금융과 공공기관이 서울 마포구 홍대 'H-Pulse'에서 가진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앞줄 왼쪽 셋째부터)과 청소년·학부모, 파트너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하나금융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서울시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H-Pulse'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해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기획·총괄하고 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전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감원 등 관계기관이 협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포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은 불법도박이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현장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청소년들의 롤모델이자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박은 게임이 아니다'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은 향후 3년간 초·중·고교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예방교육, 온·오프라인 도박 근절 캠페인,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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