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사찰 로맨스 ‘나는 절로’ 흥행… 70대 1 경쟁률 뚫고 커플 6쌍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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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단체 미팅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에서 10쌍의 참가자 가운데 6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가 나왔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9~10일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남녀 소개팅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에서 지난 회 대비 5배 이상 많은 접수자들이 몰린 가운데 60%의 커플 성사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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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39세 미혼남녀 각 10명 모집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단체 미팅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에서 10쌍의 참가자 가운데 6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가 나왔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9~10일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남녀 소개팅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에서 지난 회 대비 5배 이상 많은 접수자들이 몰린 가운데 60%의 커플 성사율을 기록했다.
이번 나는 절로는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 위에서 만나는 칠월칠석을 맞이해 만 30~39세 미혼남녀 각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남성 701명, 여성 773명이 지원하면서 남성은 70.1대 1, 여성 7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20명의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사찰안내 및 탐방 ▲저녁 공양 데이트 ▲1대1 로테이션 차담 ▲한복 야간데이트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1분 1초도 다른곳에 집중하지 말고 좋은 배우자감을 찾는 데 집중해서 소중한 인연을 꼭 만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 부위원장은 “반려자를 만나는 것은 지극히 개인의 영역이지만 선택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현실의 장애물을 걷어주고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가 적극 노력할 테니 여러분은 만나고 인연을 쌓아달라”고 했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빗댄 나는 절로는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결혼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템플스테이를 통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달 11일 ‘인구의 날’ 행사에서는 저출생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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