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김재중, 16년 만 '지상파 음방' 뚫었다.."친정에 놀러 온 느낌"[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2024. 8.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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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16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격했다.

김재중은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인터뷰와 무대를 선보였다.

김재중은 지난 9일 자신의 계정에 "여러분들 덕분에 16년 만에 '인기가요'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꼭 봐주세요 #인기가요 #음악방송 #JJ조공있다구요"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동방신기 탈퇴 이후에도 여러 활동을 해왔지만, 15년 동안 지상파 방송 출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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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인가' 김재중, 16년 만 '지상파 음방' 뚫었다.."친정에 놀러 온 느낌"[스타이슈]

가수 김재중이 16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격했다.

김재중은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인터뷰와 무대를 선보였다.

인터뷰에서 MC 문성현이 김재중을 소개하며 "'인기가요'에서 단독 공개되는 무대, 오늘이 16년 만이라고 한다"고 하자, 김재중은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도 정말 친정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라며 인사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그는 16년 전과 음악방송 환경에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달라진 점은 없다. 너무 친근하다. 근데 매점이 좀 달라진 것 같긴 하다"라며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했는데 일단 샌드위치가 없었다. 미역국도 너무 좋아하는데 미역국은 그대로 있었다.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MC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 '인기가요' 매점 핫 아이템인 '하트 뻥튀기'를 선보였고, 김재중은 한유진과 애교 포즈를 취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지난 6월 발표한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4집 앨범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의 수록곡 'I AM U'(아이 엠 유)와 'Glorious Day'(글로리어스 데이) 무대를 펼쳤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김재중은 응원봉을 든 팬들 앞에서 'I AM U'와 'Glorious Day'를 부르며 팬들에게 감사한 메시지를 전했다. 16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선 그는 무대를 오롯이 느끼며 시원하게 가창력을 뽐냈다.

'I AM U'는 김재중이 팬들과 함께 보내온 시간을 담아낸 팬송이며, 'Glorious Day'는 김재중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우리가 함께했던, 함께하고 있는 모든 날이 글로리어스 데이가 아닐까'라는 메시지를 담는 등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을 향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재중은 지난 9일 자신의 계정에 "여러분들 덕분에 16년 만에 '인기가요'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꼭 봐주세요 #인기가요 #음악방송 #JJ조공있다구요"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 전 "14:30 SBS 인기가요 꼭 시청해주세요 #인기가요 #SBS"라고 당부했으며, 방송을 마친 후에도 "인기가요 감사합니다"라고 스토리를 게재하며 뜻깊은 시간을 기억했다.

/사진=김재중
/사진=김재중
/사진=김재중

김재중은 지난 2003년 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5인조 보이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2009년 탈퇴했다. 당시 그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후 법적 공방을 벌였고,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김준수, 박유천과 JYJ를 결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김재중은 동방신기 탈퇴 이후에도 여러 활동을 해왔지만, 15년 동안 지상파 방송 출연이 없었다. 지난 5월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국내 지상파 예능에 오랜만에 나섰고, 이날 '인기가요' 출연으로 지상파 음방까지 뚫었다. 향후 김재중이 또 어떤 지상파 방송에 출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팬들은 "이런날이 왔다... 꿈꾸는 거 아니지?", "너무너무 축하하고 고마워요", "행복한 순간의 한 페이지가 또 늘어나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꿈을 이뤄줘서 고마워" 등 응원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재중, 디그니티, 라잇썸,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뱀뱀, 블랙스완, 스트레이 키즈, MCND, 위클리, 유니스, 전소미, 캐치더영, 코쿤, 토니유가 출연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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