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MS, 국내 웹검색 점유율 40% 돌파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8.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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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 검색 시장에서 해외 포털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도합 40%를 넘어섰다.

포털 다음이 지난 7월 빙에 3위 자리를 내주는 등 토종 포털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구글과 빙의 합산 점유율은 40.8%로 40%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구글과 빙의 합산 점유율이 39.79%를 기록했는데,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8월 들어서는 일일 기준 40%를 계속 넘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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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두 달째 다음 제쳐
네이버는 54%로 하락

국내 웹 검색 시장에서 해외 포털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도합 40%를 넘어섰다. 포털 다음이 지난 7월 빙에 3위 자리를 내주는 등 토종 포털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11일 국내 웹사이트 분석 사이트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웹 검색 시장 점유율에서 네이버가 54.7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글 37.2%, 빙 3.6%, 다음 3.33% 순이었다.

구글과 빙의 합산 점유율은 40.8%로 40%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구글과 빙의 합산 점유율이 39.79%를 기록했는데,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8월 들어서는 일일 기준 40%를 계속 넘은 모양새다.

구글 점유율은 지난달 36.24%에서 이달 9일 기준 0.96%포인트 상승했으며, MS 빙은 3.55%에서 3.6%로 0.05%포인트 늘었다. 반면 네이버는 55.58%에서 54.73%로 0.85%포인트 줄었다.

특히 빙은 지난 6월만 해도 2.98%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음(3.53%)에 밀렸는데, 지난달 다음을 추월한 이후 계속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존에 점유율이 높지 않던 빙이 성장한 배경으로 인공지능(AI) 기능 도입이 꼽힌다. 빙은 지난해 생성형 AI 기능인 코파일럿을 검색에 탑재하는 등 AI 기능을 강화했다.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네이버는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 시 '20대가 작성한 인기 글'을 볼 수 있는 검색 블록을 이달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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