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속도내는 통신 3사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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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가 2024년 2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탄탄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2024년 2분기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기업 간 거래(B2B) 매출에서 10%대 성장을 기록했다.
통신 3사의 B2B 매출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통신망을 구축해주는 전용 회선 사업 매출을 제외하면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595억원, 클라우드 매출 3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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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등 빅테크와 협력 강화
통신 3사가 2024년 2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탄탄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을 제외하고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정체되고 있다. 이에 통신 3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비통신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2024년 2분기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기업 간 거래(B2B) 매출에서 10%대 성장을 기록했다.
통신 3사의 B2B 매출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통신망을 구축해주는 전용 회선 사업 매출을 제외하면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595억원, 클라우드 매출 396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급성장했다.
KT의 경우 KT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한 180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또한 KT가 추진하는 AI콘택트센터(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5대 신사업은 2분기 매출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15.0% 성장한 917억원, 솔루션 매출이 2.7% 증가한 130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통신 3사 모두 전체 매출 대비 B2B 사업 비중은 아직 한 자릿수 수준으로, 통신 3사는 B2B 매출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달 미국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인 스마트글로벌홀딩스(SGH)에 2억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4월 파주 용지를 구매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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