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필요한데 보험 해약?…중도인출·계약대출 활용을

2024. 8. 11.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험계약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단기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일 수 있지만, 해약 후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치료비 등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는 이자 납입을 미룰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보험사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보험톡톡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험계약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단기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일 수 있지만, 해약 후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치료비 등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추후 재가입하고자 할 땐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험을 유지하면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보자. 먼저 매달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라면 감액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감액은 보장금액을 줄여서 보험료를 낮추는 제도다. 감액한 부분은 해지한 것으로 처리해 해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쌓아둔 적립금의 일부를 먼저 빼서 쓸 수 있는 중도인출 제도도 고민해볼 만하다. 유니버설보험 등 일부 상품은 중도인출 기능이 있다. 대출과 달리 원금·이자 부담은 없지만 인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유니버설보험은 나중에 받을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보험계약대출을 활용하면 환급금의 일정 범위 내에서 심사와 수수료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필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연 3.25~9.9% 수준의 이자가 발생한다.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는 이자 납입을 미룰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보험사도 있다.

김상협 삼성생명 업무지원팀 프로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