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분기 수출 반도체·자동차 쌍끌이…비중 32%, 역대 최고

최경민 기자 2024. 8. 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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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출에서 반도체와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무역협회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는 20.3%, 자동차는 11.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비중은 지난 2017년 4분기 26.9%를 기록하며 처음 25%에 도달했다.

지난 2분기 반도체·자동차의 수출액은 543억 달러로, 이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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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08.01. yulnetphoto@newsis.com /사진=하경민

대한민국의 수출에서 반도체와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무역협회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는 20.3%, 자동차는 11.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품목을 합한 비중은 31.7%에 달한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비중은 지난 2017년 4분기 26.9%를 기록하며 처음 25%에 도달했다. 이후 25~3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2분기 반도체·자동차의 수출액은 543억 달러로, 이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최근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기반 스토리지 서버시장 성장과 함께 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수출량이 증가하는 중이다.

자동차는 견조한 하이브리드 수요에 따라 올해 최대 수출 추세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2020년 4분기 116억 달러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194억 달러) 성적은 59% 성장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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