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법무부 차관 지명
김유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임기를 마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심 후보자가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녹취>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자는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입니다."
사법연수원 26기로, 지난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심 후보자는 법무부 기조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 차장검사 등 20년 이상 검찰 주요 요직을 역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심 후보자가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명 소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심우정 / 검찰총장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검찰총장으로 취임한다면 검찰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사명과 역할을 다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검찰 구성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보고 받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총장으로 정식 임명됩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윤 대통령은 이날 인선 발표를 시작으로 여름 휴가 후 본격적인 업무 복귀에 나섰습니다. 광복절 특사 명단 확정과 새로운 통일 구상을 담은 경축사 메시지를 준비하는 등 당면 과제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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