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부모님·자녀 함께"…'초통령' 아이브 콘서트 '진풍경'

김선우 기자 2024. 8.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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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통령' 아이브의 진가가 콘서트 전부터 입증됐다.

아이브는 10~1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의 앵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부터 최근 발매한 '해야'까지 대중적인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롤라팔루자' 공연에서도 기대 이상의 라이브 무대를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열기가 식기 전에 이어진 서울 앵콜 콘서트 역시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특히 아이브의 첫 체조경기장 입성이라는 의미도 있다. 팬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더했다.

세대와 성별을 불문한 팬들이 체조경기장에 집결했다. 특히 '초통령'답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이브(팬덤명)와 학부모들의 모습이 진풍경을 이뤘다. 옷을 맞춰입은 모녀는 손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조경기장 인근에선 아이브 멤버들의 포토카드를 교환하기 위한 모습도 여럿 눈에 띄었다.

서울 송파구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브 서울 앵콜 콘서트를 찾은 어린이 다이브의 모습. 〈사진=JTBC엔터뉴스〉
카페 역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자리한 다이브로 가득했다. 부모님과 함께 왔다는 8세 배시안 어린이는 "구미에서 엄마·아빠랑 함께 왔다"며 "아이브 언니들을 볼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컸다"고 수줍게 미소지었다.

이어 "아이브 언니들이 예뻐서 좋다. 레이 언니가 가장 좋다"며 "노래 중에선 '아센디오'를 제일 좋아한다. 콘서트는 처음이라 공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부모님은 "오전 7시에 출발했다. 티켓팅에 성공하기 위해 틈틈이 취켓팅(취소표를 구하는 것)을 도전했다. 연석으론 구하지 못해서 떨어져서 앉지마 함께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외에도 초등학생 다이브 자녀를 둔 또 다른 학부모는 "표를 한장밖에 구하지 못해서 딸만 콘서트를 보게 됐다. 끝날 때까지 인근에서 기다리다 마중을 갈 예정"이라며 딸을 향해 "좌석 잘 찾고 재밌게 봐라. 잘 앉으면 연락달라.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아이브는 서울 앵콜 콘서트를 마친 뒤 9월 4~5일 진행되는 일본 앵콜 콘서트로 도쿄돔에 입성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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