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입원환자 고령층 많아…10월부터 백신 접종

김수강 2024. 8.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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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입원한 환자 3명 중 2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는 10월부터는 최근 유행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도 개시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주 861명으로 한 주 사이 81% 증가했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9배 넘게 늘어난 수준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의 입원이 많다는 데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 3명 중 2명은 65세 이상으로 65%를 차지했고, 50세에서 64세 환자가 18%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경우 /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령의 어르신이고 기존에 심장이나 폐가 안좋다든지 기저질환이 있다든지 이런 분들은 적극적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셔서 빨리 조기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치료제와 자가검사키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최근 유행 중인 KP.3 변이 바이러스는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변이에 비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강제적인 방역 조처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오는 10월부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2시간 마다 10분씩 실내를 환기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기본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코로나 #백신 #자가진단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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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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