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온열질환자 300여명…축산·어가 피해도 39만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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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발생과 축산·어가 폐사 피해 등이 누적되고 있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전남에 온열질환자(추정)가 각각 3명씩 늘어나 누적 광주 48명(사망 1명), 전남 269명(사망 1명) 등을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사례도 영암군 닭 1천500마리 폐사, 강진군 돼지 22마리 폐사 등이 추가돼 누적 피해가 102곳 농가 11만8천마리 폐사(추정 피해액 14억9천여만원) 등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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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발생과 축산·어가 폐사 피해 등이 누적되고 있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전남에 온열질환자(추정)가 각각 3명씩 늘어나 누적 광주 48명(사망 1명), 전남 269명(사망 1명) 등을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사례도 영암군 닭 1천500마리 폐사, 강진군 돼지 22마리 폐사 등이 추가돼 누적 피해가 102곳 농가 11만8천마리 폐사(추정 피해액 14억9천여만원) 등으로 늘어났다.
수산어가 피해도 3곳 어가 27만8천마리 폐사(4억6천여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낮 최고 체감기온은 담양 35.9도, 구례 35.6도, 완도 35.3도 등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폭염 심각 단계가 이어짐에 따라 주말임에도 495명을 비상 배치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무더위쉼터 8천500여곳, 저감시설 1천200여곳 등을 운영하고 재난 도우미 8천700여명을 활용해 취약계층 상태를 살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야외작업 시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상대로 방문·전화 점검을 진행해 무더위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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